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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산업TF, 메타버스·블록체인 육성 전략 조만간 발표

범정부 협의체인 신산업TF, 핵심 육성 분야 설정
천재상 기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2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신산업 TF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정부가 메타버스와 클라우드 컴퓨팅, 블록체인을 육성하기 위한 제도 기반을 조만간 마련한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재부 제1차관 주재로 '신산업 태스크포스(TF)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신산업 TF는 코로나19 등으로 촉발된 사회·경제구조와 기술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출범한 범부처 협의체다.

정부는 신산업TF를 통해 글로벌 시장 동향,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성장잠재력과 시장수요가 높고 정책대응이 시급한 클라우드와 블록체인, 지능형 로봇과 디지털 헬스케어, 메타버스 등 5개 육성 분야를 선정했다.

정부는 메타버스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과 이를 통한 한류 확산 방안을 육성 전략에 담을 계획이다.

메타버스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활동 증가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디지털경제 기반산업인 '클라우드 컴퓨팅'의 실행계획도 조만간 마련한다.

이는 곧 발표될 '제3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의 후속조치로, 실행계획에는 기본계획을 뒷받침하는 세부 정책과제가 담길 전망이다.

신원증명 등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블록체인 기술·산업 육성 전략도 마련한다.

정부는 신산업TF를 통해 마련된 핵심 과제들을 혁신성장전략회의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천재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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