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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 '2021년 바이오 창업경진대회' 결선 개최…'옴니아메드' 대상

정희영 기자

왼쪽부터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 닥터아이앤비 송영규 대표, 핏미 이인희 대표, 옴니아메드 김원종 대표, 모임바이오 임종석 대표,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 황만순 회장. /제공=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는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해 바이오 분야 경력을 보유한 전문 VC와 매칭함으로써 지속적인 멘토링을 지원하는 ‘2021년 바이오 창업경진대회’ 결선을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하고, 우수 3개 기업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댔다.

이날 개최된 '창업경진대회'는 잠재력을 가진 예비 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를 발굴하여 바이오 분야 창업 장려 및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 6월 공고 이후 예선-본선을 거쳐 투자 유치 역량이 강화된 우수 3개 기업을 선정하는 결선 자리였다.

결선에 앞선 지난 6월, 예비 창업자 및 창업 3년 이내 창업자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성·사업성 등 항목을 평가하는 서류 검토를 진행했다.

서류 통과 기업들에게는 IR 발표 및 전문 VC 자문단의 1:1 밀착 멘토링 및 컨설팅의 기회가 주어졌다. 1차 멘토링에는 프리미어파트너스, 데일리파트너스, 엔에스인베스트먼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의 VC들이, 2차 멘토링에는 1차에 참여하지 않은 바이오 전문 VC들이 참여하여 기업의 사업계획서 및 IR 자료에 대한 심층적인 코칭을 아끼지 않았다. 멘토링 결과는 각 기업에게 개별적으로 전달하여 기업의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 투자자-기업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후 이날 개최된 ‘창업경진대회’ 결선에는 광역학 기술(PDT)을 이용한 동물치료 연구기업 '닥터아이앤비', RNA 기술 기반 퇴행성 관절염 혁신신약 개발기업 'KneeFlexBio', 성형외과용 맞춤형 보형물 제작 및 플랫폼 전문기업 '핏미', 면역항암제 바이오마커 및 면역항암제 병용치료제 개발기업 '모임바이오', 신약개발 벤처기업 '옴니아메드' 등 5개 기업이 그 동안 진행된 멘토링 및 컨설팅을 통해 보다 향상된 투자유치 역량을 기반으로 IR 발표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 황만순 회장을 비롯한 바이오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VC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석해 기술성(아이디어의 독창성·창의성과 현실적 실행 가능여부 등)과 사업성(아이디어의 향후 사업적 검토 가능 여부, 제안자료의 충실성 및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투자유치 역량이 강화된 상위 3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날 평가위원으로 참석한 KTB 네트워크 바이오 전문 심사역 천지웅 이사는 "본 대회는 다른 대회와 달리 3달간 지속적으로 미팅을 하면서 피드백을 할 시간이 있다 보니, 참가 기업들이 다양한 투자자들과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이러한 형태가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기회의 발판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한국바이오협회의 매우 좋은 기획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시상 결과 '옴니아메드'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모임바이오'가 최우수상을, '핏미'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에게는 시상금과 함께 바이오사업화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 우선 선발 특전의 혜택이 주어졌다.

이날 '창업경진대회'에서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기업에게는 희망 시 한국바이오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창업관련 교육/멘토링 세미나', '국내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 등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신광민 한국바이오협회 산업육성부문장은 "바이오 분야의 벤처 캐피털 투자가 점차 확대되는 양상"이라며 "창업-성장-발전-재투자라는 전주기적 차원에서 창업 초기 단계의 산업생태계를 두텁게 하는 창업경진대회와 같은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을 홍보하고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더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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