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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 페달' 밟는 OTA …보안 강화도 병행

주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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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무선으로 자동차 관련 기능들을 업데이트 할 수 있는 기술을 OTA라고 하는데요. 국내 자동차 회사들이 본격적으로 OTA 기술을 확장하며 대중화에 나섰습니다. 다만 해킹 등에 취약할 수 있어 보안기술 개발에 힘써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주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OTA 기술 사용에 대한 특례 승인을 받은 현대차.

현대차는 올해 3분기에 출시되는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에 OTA 기술을 본격적으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는 OTA를 통해 네비게이션 업데이트 정도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운전자의 보조 기능 개선 등 폭넓은 업데이트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르노삼성도 최근 XM3 등 주요 자사 차량들을 대상으로 OTA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르노삼성은 OTA를 통해 자동차 안에서 원격으로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카페이 시스템 설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국내 자동차 회사들뿐만 아니라 수입차 업체들도 OTA 대중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은 ID.3를 시작으로 향후 출시될 전기차 시리즈에 OTA를 적용하기로 했고, GM은 2023년부터 모든 차종에 OTA 탑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이미 OTA를 자율주행과 연결시켜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새로운 수익 창출원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처럼 OTA 도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보안 문제는 해결해야 될 과제입니다.

[조철 /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자동차 쪽에서 본격적으로 OTA 적용이 되면 보안 문제가 상당히 더 심각해질 형태가 될 텐니깐 그런 부분을 사전에 확실하게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나중에 위험할 수도 있는 형태라서…]

현대차는 업계 최초로 화이트 해커를 채용해 OTA 해킹 방지 TF를 구성하는 등 사이버 보안 강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주재용입니다.


주재용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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