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아마존' 날개 단 11번가...경쟁업체는 '중국' 직구 승부수

임규훈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11번가가 아마존 해외배송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소비자 반응이 뜨겁습니다. 11번가의 선전에 이커머스 업체들도 품목 확보에 분주한데요, 특히 가성비가 좋은 중국 제품을 들여놓으려는 업체가 많습니다. 임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쿠팡에서 직수입해 내놓은 샤오미 미패드5.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빠르게 팔려 반나절만에 금세 물량이 동났습니다.

중국 제품으로 판매 활로를 개척하려는 이커머스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외 거점 물류센터를 통해 배송 기간을 단축시키는 한편 아예 물건을 직접 수입해 판매하기도 합니다.

쿠팡은 넓은 창고를 활용해 직접 통관 절차를 거쳐 해외 상품을 물류창고에 들여놓고 있습니다.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 인기 상품을 직수입해 판매하는데

해외 배송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돼 통관번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고 새벽배송 또한 가능합니다.

잘 팔리는 인기 상품 위주로 수입 품목을 꾸려 재고 부담이 적다는 평갑니다.

업계에서는 11번가가 최근 개시한 아마존 직구 서비스가 이커머스 업계 전반의 긴장감을 자극했다고 분석합니다.

아마존 무료배송을 포함하는 SKT의 종합 구독 서비스 '우주패스'의 가입 이용자 수는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출시 첫 주만에 가입자수 15만명을 돌파했는데, 약 한 달이 지난 지금도 출시 초기 수준의 가입자 수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김재익 SKT 기업PR팀: 우주패스는 런칭한 지 일주일만에 15만 명이 가입을 하셨구요, 지금 가입하시는 경로를 보면 온라인에 익숙하신 MZ세대를 비롯한 젊은 세대들은 온라인을 통한 자발적인 가입이 많은 편이고…]

이베이코리아가 해외직구 전문 쇼핑몰로 육성하고 있는 G9도 가성비 좋은 중국 제품 판매에 나서고 있습니다.

G9는 3일 홈페이지에 중국 해외직구 전문관 '니하오! 가성비'를 열고 모든 제품을 무료배송합니다.

상품 가격에 이미 관·부가세가 포함돼 있어 환율을 계산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강점입니다.

G9 측은 최근 한 달 동안 육아용품과 전자기기, 디지털 가전 등의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졌다고 밝혔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중국 광군제 등 쇼핑몰이 성수기를 맞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질 좋은 물건을 갖춰두려는 이커머스 업체들의 발길이 분주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규훈입니다.


임규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