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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I 고성능 전기오토바이 출시…"주행거리 2배 향상"

-MBI-S 제품, 정속 주행시 한 시간에 175㎞ 주행
-배터리 교환형 충전 스테이션과 연계시 유류비·보험료 등 개선될 듯
이유민 기자

엠비아이 전기이륜차 MBI-S (사진=엠비아이)

엠비아이의 고성능 전기오토바이가 환경부의 최종 인증을 통과했다. 제품 시판을 통해 고용량 배터리 전기이륜차 시장 내 경쟁력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엠비아이는 LG에너지솔루션의 셀을 적용해 고용량 배터리 팩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엠비아이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산화한 74V/57.6Ah 용량의 고사양 배터리 제품을 기존 MBI 시리즈 제품에 장착하고 정부의 인증 절차를 마쳤다.

엠비아이는 MBI-S, V, X 모델의 신규 사양 제품에 대해 환경부의 추가 보조금 신청도 접수했다. 아울러 CVS40(이륜차 배출가스 시험모드) 테스트를 거쳐 환경부가 인증한 모델별 1회 충전 주행거리 수치를 공표했다.

최종 인증서에 따르면 MBI-S 모델은 상온주행거리가 45.7㎞에서 85.5㎞로 87.1% 증가했으며, 저온주행거리는 36.1㎞에서 78.2㎞로 116.6% 증가했다. MBI-V 모델의 상온주행거리는 45.6㎞에서 84.4㎞로 85.1% 증가했고, 저온주행거리는 33.5㎞에서 66.5㎞로 98.5% 늘었다. MBI-X 모델은 상온주행거리가 44.3㎞에서 78.4㎞로 77.1% 늘었고, 저온주행거리는 31.3㎞에서 73.0㎞로 133.2% 증가했다.

엠비아이는 고용량 제품의 시판에 따라 배달 라이더 업계에 큰 방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라이더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MBI-S 제품의 경우 정속 속도 30㎞/h 주행 시 175㎞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엠비아이의 배터리 교환형 충전 스테이션과 연계하면 기존 내연기관 오토바이의 문제점인 유류비, 유지관리비, 보험료, 소음 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문수 엠비아이 대표는 "신규 사양의 MBI-S, V, X 제품이 환경부의 엄격한 시험 인증에서 1회 충전 주행거리가 획기적으로 늘어난 것을 인정받았다"라며 "10월 중순 이내 환경부에 접수한 추가 보조금액이 확정되면 일반 소비자들도 더 저렴한 가격으로 엠비아이의 고성능 전기이륜차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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