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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에스와이, 올해 흑자 전환 예상…내년부터 실적 성장 본격화"-하나금융투자

"G/W패널 대체 수요 증가가 외형 성장 이끌 것"
김근우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건축법 개정으로 인한 G/W(글라스울)패널 사용 증가로 에스와이의 외형과 수익성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고 29일 밝혔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을 제한하는 건축법 개정안 시행으로 내외부 자재의 준불연 성능 요구에 따라 EPS패널(스티로폼) 및 규정 미달 우레탄패널(경질 우레탄)이 G/W패널(글라스울)로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에스와이는 준불연 패널 생산 원천기술을 보유한 국내 M/S(Market share) 18%의 독보적 1위 업체다. 샌드위치 패널은 반도체 공장이나 물류센터 등 비주거용 건물의 외벽으로 사용되며, 내부 심재인 단열재와 양면 강판으로 구성된다. 심재 종류에 따라 EPS패널, 우레탄패널, G/W패널로 분류된다.

최 연구원은 ▲샌드위치 패널 시장 내 G/W패널 비중 증가 ▲비 성능 제품 대비 30%이상 마진이 높은 준불연 성능이 포함 제품 등이 에스와이의 외형과 수익성의 동반 성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에스와이의 샌드위치 패널은 매출액 1,865억원과 영업이익 119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특히 G/W패널은 매출액 815억원과 영업이익 63억원을 시현해 외형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로 인해 에스와이가 올해 흑자전환한 뒤 내년부터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게 최 연구원의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건축법 개정에 따른 G/W패널 향 신규 및 대체 수요 증대 ▲준불연 성능 추가에 따른 패널 평균 단가 인상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을 그 이유로 꼽았다.

최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3,918억원과 영업이익 212억원"이라며 "내년엔 매출액 4,403억원과 영업이익 282억원으로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근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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