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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약세 '구제안'약효 의구심

뉴욕=김준형 특파원

미 의회가 7000억달러에 달하는 구제금융방안을 포함한 금융구제법안을 통과시켰음에도 국제 유가가 약세를 기록했다.
구제방안이 시행돼도 미국 경제가 침체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심리가 작용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9센트 떨어진 93.88달러로 마감했다. 이로써 국제유가는 이번 한주간 12% 뒷걸음질 쳤다.

대린 뉴섬 DTN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경기침체 추세를 1-2분기 내에 돌려놓을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악화된 점도 수요감소 전망에 기여했다.
노동부는 9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5만9000명 감소, 전문가 예상치 10만5000명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비농업부문 고용 감소는 7만3000명으로 미국의 비농업 고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6.1%를 기록,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지난달 실업률과도 같은 수준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6.1% 실업률은 지난 5년래 가장 높은 수치로 미국의 실업률은 9월 들어서도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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