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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멜라민 추가 검출 제품 없어"

계주연 기자

식품 의약품 안전청이 중국산 가공 식품에 대한 멜라민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지난 4일 발표된 마즈와 네슬레, 롯데제과의 제품 4건 이후 추가로 멜라민이 검출된 제품은 없었습니다. 또, 다행히 채소에서는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계주연 기잡니다.

식품 의약품 안전청은 중국산 가공식품 428건에 대해 멜라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총10건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최종 발표했습니다.

최성락 식약청 식품안전 국장은 "검사결과 10개 품목에서 멜라민이 검출되어 회수ㆍ폐기조치했으며 유통기한에 상관 없이 수입된 모든 물량에서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은 212개품목에 대해서는 시중 유통ㆍ판매를 허용하였습니다."

식약청은 미수거된 제품 26건을 포함해 일부 검사가 완료되지 않거나 멜라민이 검출된 216개 품목에 대해서는 판매 금지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청은 또 문제가 된 뉴질랜드산 락토페린과 이를 원료로 한 제품 53개에 대한 검사 결과 완제품에서는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식약청은, 원료에서는 멜라민이 나왔으나 제품에서는 검출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제품 속 멜라민 함유량이 분석 불가능할 정도의 극소량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식약청은 멜라민 검출 여부와 상관없이 수입된 락토페린 전부를 폐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려했던 수입산 버섯과 채소류에서 멜라민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식약청은 표고버섯 등 13종 27건을 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청은 이번 멜라민 채소파동과 관련해 "이미 들어온 수입 채소뿐 아니라 앞으로 들여올 채소에 대해서도 수입통관 단계부터 검사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들의 불신이 중국산 가공식품 뿐만 아니라 과자류 전반으로 확산되자 제과업계는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롯데제과는 문제가 된 제품의 수거는 물론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지만 같은 공장에서 생산된 다른 제품들도 함께 수거하고 있습니다.

해태제과는 멜라민이 검출된 제품들의 수거가 거의 끝나감에 따라 자체적으로 '안전기준 강화방안'을 마련, 재발 방지에 나섰습니다.

추가로 멜라민 검출 제품이 없다는 식약청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불안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식약청은 아직 검사를 못한 나머지 26건에 대해서도 계속 추적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mtn계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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