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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환율 1400원 돌파.."금리인하 약발 의문"

주요국 금리인하, 해결책 안돼.."달러 매수 지속"
황은재 기자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섰다.

미국과 유럽 등 7개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발표 이후 NDF 1개월물 환율은 서울외환시장 종가 대비 20원 이상 하락하기도 했지만 금리인하가 신용위험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에 달러 매수세가 붙기 시작했다.

8일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1개월 NDF 달러/원 환율은 금리인하 발표 이후 먼저 끝난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 종가 대비 1375원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환율은 이내 낙폭을 줄이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시간 오후 10시23분 현재 NDF 1개월물은 1410.0원에 호가되고 있다.

국내은행 관계자는 "금리인하 발표로 NDF 환율이 1400원을 넘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지만 유럽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환율이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영국FTSE 100은 이 시각 현재 4.30%, 프랑스 CAC40은 4.84%, 독일 DAX는 5.43%하락하고 있다. 뉴욕 증시도 다우지수 선물과 나스닥 선물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 영국의 시장 참가자는 "금리인하에도 단기자금시장의 경색이 쉽게 해결될 것으로 생각하는 모습은 아니다"며 "기준금리 문제가 아니라 크레딧이 문제"라고 전했다.

마켓워치도 금리인하가 금융시장 혼란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금리를 인해해도 은행들이 대출을 해주지 않으면 각국 정부가 매일매일 금융시장에 들어가 신용을 쏟아 부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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