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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5% 이상 폭락

최환웅 기자

대만 가권지수가 5%이상 폭락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부터 3.5%로 묶여 있던 가격하락 제한폭이 풀리면서 그 동안 주가에 반영되지 못했던 악재들이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경기침체의 여파로 IT제품 판매 대목인 ‘크리스마스 특수’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IT 업체 위주의 대만 증시에 충격을 더했습니다.

대만 달러가 원화보다는 달러대비 견조한 모습을 보이는 만큼, 대만의 IT업체들의 수출여건은 우리 기업보다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우리 증시 역시 장중 한때 코스피 900선이 붕괴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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