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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중소기업 대출 긴급 점검 착수

방명호 기자

금융감독원이 4일부터 국민·신한·우리은행 등 9개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대출 실태에 대한 긴급 점검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감독 당국 고위 관계자는 "4일부터 9개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대출 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며 "검사에서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엄중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중소기업 신속지원 대책이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여부와 은행이 약속한 중소기업 대출 만기연장과 신규지원이 이행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입니다.

특히 최근 대출 과정에서 예·적금 가입 강요 등 일명 '꺾기' 피해를 호소하는 중소기업이 나타남에 따라 이에 대한 점검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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