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한화, 내주초 대우조선 양해각서 체결

강효진 기자

< 앵커멘트 >
대우조선해양 매각협상 절차가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 초에는 한화와 산업은행이 양해 각서를 체결합니다. 한화는 여전히 자금 조달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강효진 기잡니다.

< 리포트 >
당초 일정보단 좀 늦춰졌지만 산업은행과 한화 사이에 양해 각서가 체결되면 인수 가격 산정과 지급 방법, 기업 실사 범위와 기간 등의 내용이 결정돼 매각 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문제는 순조로운 자금 조달입니다. 한화는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도 애초 자금 조달 계획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장일형 한화그룹 부사장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고 인수 파이낸스도 금융회사 측면에서는 여러가지 조건이 유리하기 때문에 차질 없이.."

한화는 자금 조달이 순조로울 경우 부동산 매각 등은 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은행권으로부터의 자금 유입이 이미 약속이 돼 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오히려 은행들은 높은 금리의 인수금융을 좋아한다는 게 한화 측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연금의 투자 참여가 한화의 자금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지가 막판 관심꺼리입니다.

김장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FI(재무적 투자자)들은 한화측하고 여러가지 계약을 통해 리스크를 헷지할 수 있어 굳이 마다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이에 대해 국민연금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불안해 시장이 과민 반응을 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은 뭐라고 말할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재무적 부담 등을 이유로 지난 달 3일 인수전 불참을 선언한 국민연금이기에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다음 주 양해각서 체결이 끝나면 곧바로 4주 이상의 정밀실사가 시작됩니다.
한화는 대우조선해양 현지 공장과 자회사들의 가치를 상세히 분석한 뒤 가격 조정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TN 강효진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