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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엄포에 대북관광 또 '위기'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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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이 다시 강경 입장을 밝히고 나섰습니다.
군사분계선 통행을 엄격히 제한하겠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아산은 남북관광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강효진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98년 11월에 시작해 올해로 10돌을 맞는 대북관광사업에 대한 북한의 입장이 더욱 강경해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오늘 전화 통지문을 통해 다음 달 1일부터 남측의 통행을 제한, 차단하는 중대한 조치가 단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금강산 관광 중단에 이어 개성 관광도 멈출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은 공식 석상에서 남북간 교류와 협력의 중심에 있는 관광사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
"...."

현대 아산은 금강산 관광 10주년을 기념해 함께한 10년, 함께 할 100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대북관광사업의 도약을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입장은 정반대로 가고 있어 아산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관광 중단이 장기화 되면서 700~800억의 매출 차질이 예상돼 당초 목표했던 올해 매출 4000억원의 1/5이 손실로 바뀔 상황에 놓였습니다.

여기에 협력업체들의 피해도 누적되고 있습니다.

금강산에 골프장을 오픈하고 한 달 만에 사업이 중단된 에머슨퍼시픽은 이 사업을 하는데 800억 이상을 투자했습니다.

(인터뷰)
이용재 에머슨퍼시픽 이사
"지난 5월 금강산에 골프장을 오픈했지만 한 달만에 사업이 중단됐다. 이같은 처지에 있는 협력업체들이 많다. 조속한 해결이 필요하다"

(기자)
북한은 다음달 1일부터 군사분계선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겠다며 더욱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고 정주영 회장의 말이 현실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TN 강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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