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은행 자본확충 필요- 자동차는 G20 햇살"

실시간 기업리포트- 11월17일 오전
박소현 기자

오늘 아침 증권사에서는 어떤 눈으로 기업들을 바라보고 있을지, 기업리포트 점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소현 기자 나와 있죠? 네, 박소현입니다.

[질문 -1] 건설업계들의 대주단 가입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건설업종에 관한 리포트 있었다고요?
=====================================

네, 건설사들, 대주단 자율협약 가입 시한이 다가오면서 머리를 싸매고 있습니다. 대주단 협약에 가입하면 대출 만기를 1년 연장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지만, 하지만 한편으로는 협약 가입 자체가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되기도 합니다. 한 건설사 상무는 주말에 휴식은커녕 식사도 제대로 못할 만큼 고민이 많았다고 얘기하기도 했는데요.
 


동양종합금융증권이 건설업종에 관한 리포트를 냈습니다. 이번 대주단 가입이 그동안 소문으로만 돌던 건설사 구조조정을 가시화하면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상대적으로 우량한 건설회사를 구별함으로써 단기적인 유동성 해소로 인한 시장의 신뢰회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제목도 ‘매는 먼저 맞아야 편하다.’고 붙여놓고 있는데요. 대주단의 퇴출기업 선정과 유동성 지원개시는 건설사의 리스크로 자리매김하겠지만, 최소한 부도에 따른 과도한 주가하락은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동양증권의 분석입니다. 건설업종의 경우 주가가 가장 먼저 하락하면서 그동안 먼저 매를 맞아왔는데요. 먼저 매를 맞은 뒤여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편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은행업종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도 살펴보겠습니다.

대신증권의 리포트인데요. “한국은행 자본, 여유가 많지 않다”라는 제목으로 시작됩니다. 국내 은행들이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튼튼해졌지만, 한국은행의 자본력은 아시아 타 국가와 비교했을 때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겁니다. 향후에 은행 자본을 위협할 다양한 위험 요인들이 남아 있는 상황인데,이러한 요인들을 고려했을 때, 은행의 현재 자본상황은 충분하지 못한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장기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본확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KB금융과 신한지주의 경우, 자본력이 타 은행에 비해 견실할 뿐만이 아니라 수익성이 양호하고, 충당금 적립수준도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고요. 두 은행의 경쟁력은 시장 상황이 어려울수록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며 긍정적인 시선을 내보였습니다.

다음은 자동차업종에 관한 리포트 점검해보겠습니다.

“G20 회의 보호무역 배제 긍정” 이란 제목으로 한국투자증권이 냈는데요. 제목그대로 일단 지난 주말에 있었던 G20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이 금융시장에 대한 규제 및 감독 강화와 더불어 각국의 내수경기 부양책을 추진하고, 보호무역 배제원칙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는데요.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결의안이 한국 자동차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것으로 보인다며 자동차업종의 비중을 확대해도 좋을 것이라 평가하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에 주목했습니다. 양 사의 주가 모두 현재 악재만을 반영하고 있어/ 주가가 가치에 비해 많이 낮은 상태라고 분석했는데요. 현대차, 기아차 모두 앞으로는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질문2]
눈에 띄는 종목 리포트도 살펴보죠. 오늘 어떤 기업들 준비되어 있습니까?

-----------------------------------

네, 최근에 각 증권사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기업들 중의 하나죠. 삼성테크윈에 관한 리포트를 살펴볼까합니다. 삼성테크윈이 디카사업을 분할하겠다는 소식에 분할 이후의 회사 가치가 분할 전보다 더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
 
흥국증권은 이번 분할을 계기로 삼성테크윈의 디카 사업부문의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경영 단일화로 인한 효율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 분석하고 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가는 40,000원으로 기존의 27,400원에서 46% 상향조정했습니다.

다음은 ‘한솔 LCD’에 관한 리포트 살펴보겠습니다.

한솔 LCD는 3분기에 좋은 실적 성적을 거뒀습니다. 3분기 매출액이 기존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었는데요. 이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에 따른 수혜, 이와 함께 백라이트 유닛 출하량의 증가 덕분이었습니다.

한솔 LCD는 백라이트 유닛 사업재편의 최대 수혜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재무구조가 우수한 것으로 판단되면서 푸르덴셜 투자증권은 한솔LCD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고, 목표주가는 30,000원으로 유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LG데이콤에 관한 리포트입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의 리포트인데요. 일단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6,000원을 제시했습니다. LG데이콤의 계열사, LG파워콤이 오는 11월 27일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상장 이후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합병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데요.
 
이는 가입자의 이중관리 등 복잡한 사업구조 해소를 위한 것입니다. 양사간 합병시 경기침체 현실화 및 신용위기 등으로 인한 자금시장 경색으로 현금지급을 통한 지분 인수보다는 신주 발행을 통한 합병 방식이 유력한데요. 2009년 상반기까지의 실적흐름과 M&A를 통해 LG데이콤의 주가 흐름은 긍정적으로 판단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11월 17일 실시간 기업리포트들 점검해봤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