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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만 바라보는 채권시장

최환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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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어느 기업이 도산할 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기업들은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는 물론 회사채 발행도 더욱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기업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최환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심해지면서 대통령까지 직접 시중금리 낮추기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정부와 은행 모두 별다른 도움이 안되는 상황이라 시장의 기대는 한국은행에 모이고 있습니다.

[기자] 기획재정부는 국고채를 통해 채권시장을 도와줄 방법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채권금리를 낮추려면 국고채 발행을 줄이거나 지금 나와있는 국고채권을 사들여야 하는데 이미 국가재정법이 정한 한계치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내년 재정적자 규모가 당초 전망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상돼 정부는 앞으로 채권발행을 통해 금리를 올리는 역할을 해야하는 처지입니다.

은행들 역시 유동성 부족에 시달리고 있어 기업대출을 늘리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세계적인 신용경색에 우리나라의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외평채 CDS 프리미엄까지 높아지자 외국인들은 지난 두 달간 5조 5천억원어치의 채권을 팔았습니다.

결국 시장의 기대는 돈을 찍어낼 수 있는 한국은행에 모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채권안정펀드를 통해 실질적으로 일반 기업까지 직접 지원할 것이라고 알려지자 19일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2% 내려갔습니다.

그러나 회사채 금리는 별다른 반응이 없는 모습입니다.

[녹취]윤여삼 / 대우증권 연구위원
"240조 원 규모의 회사채 시장에서 10조 원은 그렇게 큰 역할을 하기 힘듭니다.
게다가 단기자금마련책인 단기CP 발행도 위축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에 대한 채권시장의 기대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MTN 최환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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