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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이어지는 SK텔레콤의 매력

[MTN 머니투데이플러스]실시간 기업리포트
김주연

Q1. SK텔레콤의 2009년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고 있는 보고서, 그리고 우리투자증권에 대해 매력적인 배당주라는 의견을 담은 보고서가 나왔다고요?

A1. 네, 대표적인 경기 방어주죠? SK텔레콤은 최근 시장 전반이 침체 일로를 걷는 와중에도 견조한 흐름을 보여줬는데요, 바로 이 SK텔레콤이 내년에도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란 전망을 담을 보고서가 오늘 나왔습니다. 하이투자증권에서 나온 보고선데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주목’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 SK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70,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먼저 SK텔레콤이 연초 부진을 딛고 7월말부터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후 시장 수익률을 크게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여기에 올 연말, 작년 수준인 주당 9,500원, 즉 4.7% 정도의 배당 수준 역시 유지해 안정적인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보고서는 이어서 내년에도 SK텔레콤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그 이유로 이동통신시장의 경쟁 완화 기조가 지속되면서 실적 상승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 또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 둔화 흐름에 내수 필수재인 통신서비스는 여전히 방어주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점을 들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SK텔레콤에 대해 시장이 우려하고 있는 미국 스프린트 인수건은 환율 상승에 따라 당분간 인수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보이고, 유선통신 시장에서 SK브로드밴드와의 시너지를 통해 향후 통합환경에서 SKT통신그룹의 위상 상승이 예상된다는 점 역시 SK텔레콤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미미한 수준인 규제 리스크 외에는 2009년에도 SK텔레콤에 있어 특별한 위험 요인이 없다는 점을 들어 SK텔레콤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은 신영증권에서 나온 보고선데요, 연말 배당 시즌을 앞두고 배당주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살펴봤던 SK텔레콤 역시 비교적 높은 배당 수준이 그 매력 가운데 하나였는데요, 우리투자증권 역시 높은 배당 매력을 갖고 있는 종목이라고 신영증권은 이 보고서를 통해서 밝히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배당 매력에 주목하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 우리투자증권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 그리고 21,000원으로 유지하고 있는데요,
먼저 지난 11일 하나대투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주당 3,071원의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타 자회사들에 대한 배당 압력 역시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실제로 금융감독당국의 권고에 따라 은행 자회사들의 BIS 비율, 즉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고 있는 것이 비은행 자회사들에 대한 배당 압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즉 BIS 비율을 높이기 위해 추가적인 회사채를 발행하는 등 자회사인 은행에 대한 증자, 그 이후의 이자비용 확보를 위한 비은행 자회사에 대한 배당 요구는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는 설명인데요,
자회사인 은행에 대한 증자 움직임, 우리금융지주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우리금융지주가 8,000억원 가량의 회사채를 발행해서 이 가운데 7,000억원을 우리은행 증자에 사용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따라서 우리투자증권의 배당, 기대해볼만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물론 우리금융지주의 우리투자증권 지분율이 35% 수준에 그친다는 점이 조금 우려되긴 하지만, 실적 흐름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는 점, 또 그 동안 배당성향을 높게 유지하는 등 주주가치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는 점을 고려해 봤을 때 배당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데요, 보고서는 단기 급등에도 불구하고 우리투자증권의 배당 메리트는 여전하다는 점, 또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보통주 대신 우선주를 투자 대안으로 고려해 보는 것 역시 가능하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기존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Q2. 이렇게 긍정적인 보고서가 있는가하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보고서도 있는데요?

A2. 네, 먼저 대신증권에서 나온 보고선데요, ‘2009년! 영업 정상화의 원년 될 것’이라는 제목의 보고섭니다. 대신증권은 이 보고서를 통해 대상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3,200원에서 9,6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는데요, 일단 제목에서 보듯이 보고서는 주요 제품 가격 인상을 통해 대상의 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장류, MSG, 액체양념류 사업부문의 가격 인상을 통한 이익 확대, 또 육가공, 냉동식품, 농수산류 부문의 2007년 구조조정 효과를 통한 적자폭 축소가 4분기 영업이익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일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하지만 건강식품 사업부문의 히트상품 부재와 그로 인한 매출감소, 이익 축소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보고서는 옥수수 가격 상승으로 영업 부문에서 대상의 Cash cow 역할을 해 왔던 전분당 사업부문의 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대상에 대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지만, 현재 주가가 PER의 4.5배 수준으로 상당히 저평가돼 있는 상황이고, 추가적인 일회성 손실 역시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다음은 SK증권이 내 놓은 보고선데요, '경쟁 격화에도 살 길은 있다‘는 제목의 이 보고서, 코스닥 시장 대장주인 태웅에 대한 투자의견을 담고 있습니다. SK증권은 태웅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모두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는데요,
보고서는 태웅이 장기수주계약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형, 고가제품의 비중 확대를 통한 생존 전략 역시 유효한 상황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풍력시장의 중장기적인 성장 추세 역시 지속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다만 풍력 시장의 단기적인 성장 둔화는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안정적인 수주잔고, 신규 설비의 안정화, 생산 및 납기 대응 능력을 감안할 때 세계적인 경기 침체 영향과 무관한 성장 추세 지속, 그리고 실적 개선은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 수준에서 가격 메리트는 크지 않다는 점을 들어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8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Q3. 마지막으로 대표적인 광고주죠, 제일기획에 대해 투자의견을 신규로 제시한 보고서도 눈에 띄는데요?

A3. 네, 오늘 흥국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거친 환경에 돋보이는 자생력’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4,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는데요,
실물경기 침체, 소비재 판매 부진, 그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이익 급감, 투자 및 광고비 집행 축소, 광고 경기 악화로 이어지는 흐름, 당분간은 피하기 힘들 것이라고 보고서는 먼저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규제 완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시장 성장은 장기적으로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미디어 산업 내 대부분 기업들의 실적은 광고 수익 비중이 높아 부진이 예상되지만, 계열사 물량과 같은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한 상위 광고대행사들의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난 27일 헌재가 KBACO의 광고 재원 독점판매에 대한 불합치 결정을 내놨던 것, 제일기획 같은 광고 대행사의 과점체제를 더욱 심화시켜 줄 것이라고 보고서는 평가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내년도 광고비 집행은 비교적 양호할 것이라는 점, 비계열사와 해외부문 취급고 확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 등을 들며, 흥국생명은 이 보고서를 통해 제일기획의 기업 가치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12월 15일 실시간 기업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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