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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환율보다 언제 높아질까?

[MTN 마켓온에어]펀드매니저가 말하는 오늘장-유가약세 당분간은 지속될 것
김주연

장철// 오늘장에 대한 펀드매니저들의 시각을 알아봅니다. 김주연 기자~ 먼저, 어떤 주제들로 설문을 했는지부터 알려주시죠.

김주연// 네, 이번주 마지막 거래일인 오늘도 펀드매니저들은 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세 가지 주제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는데요, 먼저 그 자세한 주제부터 확인 해보겠습니다.
코스피는 어제까지 나흘 연속 상승세 보이면서 1175선을 넘어섰고, 원달러 환율 역시 나흘 연속 하락세 이어주면서 1290원대까지 내려섰는데요, 코스피와 환율이 이렇게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200원대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물어봤습니다.

석유수출국 기구의 석유 감산 결정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는 연일 하락셉니다. 한 때는 배럴당 150달러선까지 올라섰던 유가가 간밤에는 37달러 아래까지 내려선 상황인데요, 이 같은 유가 하락세, 그 원인과 향후 전망에 대한 의견 들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종목별 순환매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떤 전략으로 투자에 나서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의견도 들어봤습니다.
 


장철// 코스피는 나흘째 상승행진을 이어가 1175.91로 마감했고요. 환율은 1200원대로 급락했습니다. 지난달, 잘못된? 만남을 가졌던 코스피와 환율, 이번엔 반가운 만남이 가능할까요?

김주연// 네, 연일 강세 보이고 있는 코스피, 그리고 연일 하락세 보이고 있는 환율이 1200원대에서 만나줄 수 있을지 물어봤는데요,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일단 코스피와 환율이 만날 가능성은 적어보인다는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달러 유동성 확대 등의 요인으로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것은 수출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제 구조상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라는 설명을 해 주셨는데요, 원화 강세가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코스피도 결국은 하락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란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반면 마이에셋자산운용의 김우식 팀장은 두 지수의 만남이 가능할 것 같다는 의견을 보내주셨는데요, 현재 환율과 코스피 모두 정상 수준에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정부의 강력한 시장 안정화 의지 등을 감안해 볼 때 시기적으로는 이번달 말이나 내년 1월쯤 두 지수가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란 전망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펀더멘탈을 고려해 봤을 때 환율이 다시 한 번 상승세를 탈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둘 것을 조언해 주셨습니다.

장철// 감산조치에도 불구하고 배럴당 150달러에 육박했던 국제유가가 4년만에 최저치인 37달러 아래로 떨어졌는데요. 세계 경제엔 어떤 영향을 줄 것이라 보던가요?

김주연// 네, 석유수출국 기구의 내년도 석유 감산 결정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는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전망을 더 크게 우려하며 연일 하락센데요, 간밤에도 4달러 가까이 폭락하며 배럴당 36달러선까지 떨어졌습니다.

유가 급락이 의미하는 바와 향후 전망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는데요,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자동차 수요 감소, 또 전세계 교역 물동량 감소 등의 요인으로 유가 수요가 현저히 감소한 상태라 세계 경제 침체로 인한 유가 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해 주셨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러 가치 하락으로 인해 금, 석유 같은 원자재로의 대안투자 가능성 역시 있는 상태에서 원유 가격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마이에셋자산운용의 김우식 팀장 역시 현재 OPEC의 감산 결정보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더 크게 작용하며 유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가 하락이 시장에 미칠 영향은 부정적이라고 볼 수 없다는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장철// 계속해서 종목별 순환매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떤 종목 접근이 필요할까요, 의견 정리해 주시죠~

김주연// 네, 낙폭이 컸던 종목들, 또 정책적 기대감이 제기되고 있는 종목들에 대해 순환매 현상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데요, 투자자들은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는게 좋을까요?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현재 상황을 봤을 때는 배당락 이후 주식 시장에서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기 힘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단기적으로는 배당수익을 노린 투자, 그리고 종목별 박스권 트레이딩 이 유효할 것으로 보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주가 하락시 분할 매수, 그리고 이후 보유하는 전략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마이에셋자산운용의 김우식 팀장은 현재로서는 환율 수혜주와 배당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바람직할 것 같다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여기에 더해 최근 정부가 갖가지 경제 활성화 정책을 내놓고 있는만큼 정책 수혜주에도 관심 가져보라는 의견을 전해주셨습니다.

이상으로 펀드매니저가 말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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