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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포스코와 3000억원 규모 자사주 맞교환

오상연 기자

국민은행과 포스코가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맞교환합니다.

국민은행과 포스코는 오늘 이사회를 열고 국민은행이 갖고 있는 KB금융지주 주식과 포스코의 자사주 3000억원 가량을 맞교환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민은행은 지난 9월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KB금융지주 지분 20.66%를 보유하게 됐으며 이 중 계열사에서 받은 5.19%는 취득 후 6개월 이내인 내년 3월까지 처분해야 했습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국민은행은 해당 물량을 모두 정리하게 됐습니다.

한편 오늘 주식 맞교환 결정으로 국민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고 포스코는 적대적 인수·합병에 대비해 백기사를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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