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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공기관 19000명 감축

최환웅

< 앵커멘트 >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에도 구조조정의 찬바람이 불어올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정권이 끝나기 전까지 공공기관의 정원을 모두 19000명 줄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최환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정부는 한국전력과 한국관광공사 등 69개 공기업 직원 15만명 가운데 13%를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공기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녹취)배국환 기획재정부 차관:
"이번에 경영효율화계획이 완료되면 전체적으로 69개 기관의 정원 15만명 가운데 19000명이 축소됩니다."

정부는 규모가 작은 기차역에 무인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전산화와 자동화를 통해 9000명의 인력을 줄입니다.

농촌의 경지정리 작업 등 업무량이 줄어든 부서의 인력 6000명을 줄이고 고속도로 안전순찰 등 민간기업과 경합하는 부분의 민간위탁을 통해 4500명을 감축합니다.

기관별로는 한국철도공사에서만 5115명을, 그리고 한국전력에서 2420명을 감축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공공기관의 인원 감축을 통해 아낀 예산으로 공공기관에서 채용하는 인턴사원의 수를 늘이고 공공서비스를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인원감축 이외에도 현재 쓰이지 않는 부동산 등 8조5000억원 어치의 자산을 팔고 인건비 등 공공기관 예산 1조 7000억원을 삭감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인력 감축이 예정된 공기업 가운데 해당 노동조합과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곳이 많아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조의 거센 반발이 예상됩니다.

MTN 최환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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