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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내년초 1500원 넘은 후 하향안정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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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들어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 내년초 1500을 다시 넘어선 이후 하락 추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영증권 김재홍 이코노미스트는 22일자 연간 환율 전망을 통해 최근 원/달러 환율이 비교적 빠르게 하락하고 있으나, 내년 1/4분기까지는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일방적인 하락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환율이 내년초 다시 불안한 움직임을 보일 근거로 그는 국제금융시장 불안의 재현 가능성, 구조조정에 따른 달러 매수 발생 등의 수급 악화, 외환거래규모 축소에 따른 변동성 증가 가능성 등을 꼽았다.

신영증권은 환율의 1차 지지선을 1200원선으로 판단하며 환율이 이 선을 지속적으로 밑돌지 않는다면 추세적인 하락이라고 예단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1200원은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 이후 지지선 역할을 했었다.

하지만 2분기부터는 추세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았다. 미국 자동차 빅 3 등 실물기업의 구조조정에 대한 윤곽이 잡히면서 국제금융시장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국내의 외환수급도 안정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신영증권은 물가와 교역량을 반영한 실질 실효환율 역시 원화가 약 10%정도 저평가된 상태로 향후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신영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내년 원/달러 환율은 상고하저(上高下低)의 형태를 보이면서 연간 1050~1530원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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