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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조선사, 건설사 구조조정 빨라질까?

방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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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유동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와 중소 조선업체의 구조조정이 이르면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구조조정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도 구성됐습니다. 방명호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시장의 불안심리와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유동성 애로를 겪고 있는 건설업체와 중소 조선업체 대해 우선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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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주로 기업살리기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회생가능성이 있는 기업과 없는 기업을 구분해 지원하는 기업'옥석가리기'에 들어가겠다는 것입니다.

이를위해 은행의 심사역과 회계법인, 신용평가사 등 외부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신용위험평가 태스크포스팀이 설치되고 신속하고 일관성 있는 구조조정을 추진하기 위한 기준과 세부절차가 마련됩니다.

(녹취)김종창 금융감독원장
"T/F 팀은 오늘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연초부터 구조조정을 바로 착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기준에 따라 주채권은행이 건설업체와 중소 조선업체에 대한 재무상황과 산업전망 등을 반영해 신용위험을 평가하고, 기업을 정상(A), 일시적 유동성 부족(B), 부실징후(C), 부실(D) 네 등급으로 구분합니다./

주 채권단은 B등급에 대해서는 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해소할 수 있는 자금을 지원하는 대신 자구계획을 요구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C등급은 자금지원과 자금관리인파견,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 약정 체결 등을 맺습니다.

하지만 D등급으로 분류되면 신규자금이 지원되지 않고 회생절차에 들어가게 됩니다.

특히 대주단에 가입된 건설업체라도 D등급으로 분류되면 구조조정이 이뤄지게 됩니다.

기업의 옥석가리에 나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금융감독당국. 하지만 민간주도의 구조조정에는 큰 변화가 없어, 구조조정이 순조롭게 이뤄질지는 여전히 미지숩니다. MTN 방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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