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200선 턱걸이..투신 매도가 미워

< 앵커멘트 >
오늘 코스피는 하루종일 오르내림을 반복한 끝에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1200선에 겨우 턱걸이 하는 모습이였는데요. 오늘의 시황, 김영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오늘 코스피는 미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중 1220선까지 올랐지만,결국 7.57포인트 떨어진 1202.69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순매수는 9일째 이어졌습니다. 이번주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투신을 중심으로 한 장중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인터뷰] 성진경 / 대신증권 리서치팀장:
“ 외국인 매수세 약해지고 기관 차익실현 매물 출현하며 주가 약세로 돌아선 것으로 판단”/

상승세였던 전기전자업종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가 3.3% 내려 닷새만에 하락했고,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도 2% 하락했습니다.

반면 한국전력과 SK텔레콤, 신세계, 삼성화재는 상승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국내은행의 신용 등급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은행주는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습니다. 오늘 코스닥은 1.96포인트 내린 376.8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게임주가 경기 방어주로 주목 받으며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한편 오늘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말보다 2원 80전 내린 1381원으로 거래를 마쳐 이틀째 하락하는 모습이었습니다.

MTN, 김영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