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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후순위채 조기매입 포기, 한국물 회피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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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외화 후순위채 콜옵션(조기매입 권리)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우리은행은 12일 2004년 2월 13일에 발행돼 싱가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2014년 만기(금리 5.75%), 4억 달러 규모의 후순위채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현재의 어려운 시장 여건과 여러 다양한 경제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콜옵션 포기 이후 우리은행은 중요한 투자자인 사채권자들과의 관계를 고려해 다양한 대안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이 외화 채권을 조기 매입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한국물을 보는 국제투자자들의 시각에 적지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 은행들이 외화 채권을 조기에 상환할 수 있는 여력이 없는 게 아니냐는 시각이 형성되며 한국물의 신용스프레드가 상승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미 우리은행 CDS 프리미엄은 위로 방향을 튼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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