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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2분기 이후 다시 안정 찾을 것

[MTN장철의마켓온에어]펀드매니저가 말하는 오늘장
김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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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 오늘장에 대한 펀드매니저들의 시각을 알아봅니다. 김주연 기자~ 먼저, 어떤 주제들로 설문을 했는지부터?

김주연// 네, 오늘도 펀드매니저들은 시장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세 가지 주제를 통해 얘기 들어봤는데요, 먼저 오늘 주제부터 간단히 확인 해보겠습니다.
어제까지 원달러 환율은 5거래일 연속 상승세였습니다. 5거래일동안 50원 가까이 오르면서 어제는 1427원대까지 넘어섰는데요, 이렇게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 우리 증시에도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펀드매니저들은 환율의 시장 영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지난해 정부로부터 134억달러의 자금 지원을 받았던 GM, 현지시각으로 오늘이죠? 17일까지 재무부에 자구 계획을 제출해야 합니다. 하지만 GM이 정부 지원을 통한 자체 회생이 아닌 파산 보호 신청을 택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GM 대우 등 국내 자동차 업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펀드매니저들은 이번 사태가 국내 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던 조선주가 어제는 낙폭을 키웠습니다. 오를만큼 올랐다는 시각이 우세한 가운데, 앞으로 조선주 흐름은 어떨지 그 전망도 들어봤습니다.

장철/ 최근 외환시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2월 들어 50원이나 오르며 1400원대에 자리를 잡으며 증시를 압박하는 모습인데요. 환율 변수와 우리시장 흐름에 대핸 어떤 시각이던가요?

김주연// 네, 5거래일째 상승하던 원달러 환율, 어제는 마감을 앞두고 상승폭을 크게 키우며 23원 30전 급등한 1427원 50전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안정을 찾아가는가 했던 환율이 다시 이렇게 치솟아 오르면서 최근 해외 증시에 비해 선방했던 국내 증시 발목을 잡는건 아닌지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펀드매니저들 역시 일단은 고환율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는데요,
먼저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외국인의 자금이탈과 외채 만기 도래 등이 맞물려 단기적인 환율 상승세는 불가피하지만 전고점 수준을 이탈한 상승은 없을 것으로 본다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현재 환율이 적정 범위를 넘어선 수준이긴 하지만, 환차익에 매력을 느낀 외국인 매수세가 다시금 유입될 수 있어 다시 균형점을 찾아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렇게 본다면 환율 상승은 단기적인 시장 부담으로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칸서스자산운용의 박형렬 팀장은 3월 중 몰린 외채 만기와 경상 수지 악화에 따른 환율 불안은 얼마간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역시 환율 상승은 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단 전망 해주셨는데요,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환율 흐름이 하락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며, 2분기 이후, 본격적인 환율 하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보내주셨습니다.

그 전까지 시장은 여전히 1100에서 1250선 사이의 박스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과 함께, 환율이 추가 상승하고, 상승 모멘텀이 없는 개별 종목군 상승이 제한받을 경우 박스권 하단이 테스트 받을 수 있지만, 그 경우 오히려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전해주셨습니다.

장철/ 미국 GM의 파산 가능성이 높아진 상탭니다. 오늘 제출될 자구책에 파산보호 신청이 포함될 전망도 우세한데..국내 자동차 업계엔 어떤 파장을 줄 것으로 분석하던가요?

김주연// 네, GM 파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도 타격을 받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는데요,
칸서스자산운용의 박형렬 팀장은 GM파산의 경우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지만, 만약 파산이 기정 사실화 될 경우 단기적으로는 파산이 미국 경기에 미치는 파장과 맞물려 시장 충격 역시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자동차 업계에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의견도 전해주셨습니다.

반면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GM의 파산 보호 신청이 국내 자동차 업계에 오히려 부정적일 것이란 의견을 보내주셨는데요, 만약 GM이 파산 보호 신청을 통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면 결국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탈바꿈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고, 그렇다면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다며, GM의 파산 보호 신청은 국내 업체들의 입지 강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전해주셨습니다.

장철/ 그 간 국내외 보고서 논란에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던 조선주가 전일 3~6% 가량 하락했습니다. 조선주에 대한 시각에 변화가 오는 걸까요, 아니면 단순한 조정 일까요. 의견 전해 주시죠~

김주연// 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에 대한 기대에 저가 매력까지 맞물리며 견조한 흐름이었던 조선주가 어제는 낙폭을 키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펀드매니저들의 조선주에 대한 생각도 들어봤는데요,
칸서스자산운용의 박형렬 팀장은 수주 급감과 선가 하락이라는 모멘텀의 부재로 조선주 상승에는 한계가 있다며, 원자재가가 하락 안정되고, 수주가 본격적으로 재개되기 전까지는 박스권 대응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조선주 외에 대부분의 대형주, 그리고 주가지수 역시 모멘텀과 실적 변화가 없는 상황이라 박스권을 벗어나는 흐름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의견도 덧붙여 주셨습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조선의 경우 최근 실적 안정성이 뒷받침되며 시장에 비해 강세를 보이긴 했었지만 당분간 신규 수주에 대한 기대는 힘든 상황이라며, 당장의 가시적인 실적 이외에 미래 실적 전망까지 뒷받침되기 전까지는 지속적인 강세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더해서 현재 조선업종이 변곡점에 놓여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는 확보된 수주와 강한 실적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업체들에 한해 주가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본다는 전망도 보내주셨습니다.
지금까지 펀드매니저가 말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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