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복수혈전
[김창모의 상대패 엿보기]김창모 새빛리서치센터 연구위원
지난 주에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하라는 굵직한 이벤트가 열렸다.
이제 우리나라 정책 금리는 2%대로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게 되면 실질적인 마이너스 금리 시대에 접어들었다.
저금리 시대와 풍부한(?) 유동성 아래에서 주식 시장은 비교적 견조한 흐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코스닥의 경우는 올해 들어 크게 상승하여 전세계 지수 상승률 2위라고 한다.
무엇보다도 특징적인 사항은 미국 증시보다는 중국 증시와의 동조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고 최근 중국 증시가 지난 1월 13일 1,860 포인트대에서 현재 2,350 포인트대에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약 한 달여 만에 수익률이 26%에 달하고 있다.
2007년 중국 펀드 열풍에 몸살을 앓았던 우리 개미들에게는 더 없는 반가움이 아닐 수 없다.
금리 인하라는 이벤트와 함께 지난주 목요일은 2월물 주가지수옵션 만기가 있었다. 2천억 원이 넘는 외국인의 매도와 5,800억 원대의 대량 프로그램 매도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직전일 대비 0.87%의 하락률로 비교적 순탄(?)하게 마감되었다.
주가지수옵션 만기일에 결제지수인 K200지수가 153.66p에 마감이 되었기 때문에, 역시 합성포지션상 만기일 불패 신화를 자랑하고 있는 증권사 상품과 보험권의 완벽한 승리였다.(아래 그림 참조)
<그림1>은 증권사 상품의 옵션 만기일 합성포지션이고, <그림2>는 보험사의 합성포지션의 그림이다.
합성포지션이란, 파생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선물과 콜옵션, 그리고 풋옵션에 대한 보유 누적 포지션을 시장 참여자별로 객관적으로 데이터화하여 그들의 향후 시장 전략을 미루어 예측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통계적으로 외국인의 경우는 단독 옵션 만기보다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를 겨냥하여 포지션을 구축한다고는 하지만 지난 2월물 옵션 만기에서 합성포지션상 손실을 기록한 외국인으로서는 자존심(?)이 상할 대로 상한 상태이다.
드디어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선물옵션 동시 만기로 진행되기 때문에 지난 월물에 상처입은 외국인의 수급동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행히 이번 주 들어서면서부터는 그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우위를 보였던 수급이 호전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1월 23일 이후 2주간에 걸쳐 현물과 선물 합쳐서 약 3조원의 매수를 보이던 외국인이 2월 10일을 전후해서 1주에 걸쳐서 약 1조 5천억 원을 매도한 상태이다. 매수한 금액의 절반을 털어낸 셈이다.
과연 외국인의 복수혈전이 시작될 것인가? 두고 볼 일이다.
가장 최근에 주식과 관련된 영화 한 편이 개봉 됐다. “작전”이라는 영화다.
그 영화를 보면, 한가지 눈에 띄는 재미나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주인공이 친구에게 전화로 어떤 종목을 추천하면서 “너만 사보라”는 말을 한다. 너만 알고 있어..!! 그 친구는 또 다른 친구에게 똑같은 말을 하며 전달한다.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고 너만 사.. 각자의 입장에서 “너만 사라”는 도미노 현상이 나타나면서 삽시간에 꼬리를 달고 그 정보가 퍼져나간다는 대목이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는 전형적인 증시 격언이 생각나는 부분이다. 나에게까지 들어온 정보라면 이미 그 정보는 시장에 만연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정보로서의 가치가 그만큼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된다.
지난해 12월 지수 1,000선을 탈환하고 올해 들어서는 1,160선을 사이에 두고 위아래 약60p를 넘나드는 횡보 장세가 전개되면서 시장은 새로운 패러다임이 형성되어 왔다. 지수는 크게 오르지도 그렇다고 밀리지도 않으면서 중소형 재료주 중심으로 수익률 게임에 돌입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연초 대비해서 종합지수가 약 5% 오르는 동안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는 +15% 상승으로 지수대비 약 10%의 초과 수익률을 달성중인 반면, 테마주 였던 삼진제약은 +84%, 한일철강은 +50%의 수익률(연초 대비) 을 나타내면서 화려한 종목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이제는 주총 시즌이 다가온다. 당분간 지수가 이러한 횡보 양상을 보인다면 시장은 새로운 테마주를 찾아 꿈을 먹게 될 것이다.
필자의 선물옵션 공개강좌가 내일(2월 18일(수)) 오후 7시 30분부터 역삼동 새빛 증권아카데미에서 “테마가 있는 선물옵션 실전 특강” 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강의에서는 시황 분석 및 개인이 선물옵션을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이유 또한, 최근 3개월간 약 500%의 수익을 달성한 계좌도 오픈 할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www.assetclass.co.kr / 02-539-3935)
공개강의 내용
1. 향후 시황 분석
2. 선물옵션을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
3. 나는 이렇게 돈 벌었다: 500% 실제 매매계좌 오픈
4. 시장에서 이기는 선물옵션 나만의 필살기를 만드는 방법
이제 우리나라 정책 금리는 2%대로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게 되면 실질적인 마이너스 금리 시대에 접어들었다.
저금리 시대와 풍부한(?) 유동성 아래에서 주식 시장은 비교적 견조한 흐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코스닥의 경우는 올해 들어 크게 상승하여 전세계 지수 상승률 2위라고 한다.
무엇보다도 특징적인 사항은 미국 증시보다는 중국 증시와의 동조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고 최근 중국 증시가 지난 1월 13일 1,860 포인트대에서 현재 2,350 포인트대에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약 한 달여 만에 수익률이 26%에 달하고 있다.
2007년 중국 펀드 열풍에 몸살을 앓았던 우리 개미들에게는 더 없는 반가움이 아닐 수 없다.
금리 인하라는 이벤트와 함께 지난주 목요일은 2월물 주가지수옵션 만기가 있었다. 2천억 원이 넘는 외국인의 매도와 5,800억 원대의 대량 프로그램 매도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직전일 대비 0.87%의 하락률로 비교적 순탄(?)하게 마감되었다.
주가지수옵션 만기일에 결제지수인 K200지수가 153.66p에 마감이 되었기 때문에, 역시 합성포지션상 만기일 불패 신화를 자랑하고 있는 증권사 상품과 보험권의 완벽한 승리였다.(아래 그림 참조)
<그림1>은 증권사 상품의 옵션 만기일 합성포지션이고, <그림2>는 보험사의 합성포지션의 그림이다.
합성포지션이란, 파생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선물과 콜옵션, 그리고 풋옵션에 대한 보유 누적 포지션을 시장 참여자별로 객관적으로 데이터화하여 그들의 향후 시장 전략을 미루어 예측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통계적으로 외국인의 경우는 단독 옵션 만기보다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를 겨냥하여 포지션을 구축한다고는 하지만 지난 2월물 옵션 만기에서 합성포지션상 손실을 기록한 외국인으로서는 자존심(?)이 상할 대로 상한 상태이다.
드디어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선물옵션 동시 만기로 진행되기 때문에 지난 월물에 상처입은 외국인의 수급동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행히 이번 주 들어서면서부터는 그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우위를 보였던 수급이 호전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1월 23일 이후 2주간에 걸쳐 현물과 선물 합쳐서 약 3조원의 매수를 보이던 외국인이 2월 10일을 전후해서 1주에 걸쳐서 약 1조 5천억 원을 매도한 상태이다. 매수한 금액의 절반을 털어낸 셈이다.
과연 외국인의 복수혈전이 시작될 것인가? 두고 볼 일이다.
가장 최근에 주식과 관련된 영화 한 편이 개봉 됐다. “작전”이라는 영화다.
그 영화를 보면, 한가지 눈에 띄는 재미나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주인공이 친구에게 전화로 어떤 종목을 추천하면서 “너만 사보라”는 말을 한다. 너만 알고 있어..!! 그 친구는 또 다른 친구에게 똑같은 말을 하며 전달한다.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고 너만 사.. 각자의 입장에서 “너만 사라”는 도미노 현상이 나타나면서 삽시간에 꼬리를 달고 그 정보가 퍼져나간다는 대목이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는 전형적인 증시 격언이 생각나는 부분이다. 나에게까지 들어온 정보라면 이미 그 정보는 시장에 만연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정보로서의 가치가 그만큼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된다.
지난해 12월 지수 1,000선을 탈환하고 올해 들어서는 1,160선을 사이에 두고 위아래 약60p를 넘나드는 횡보 장세가 전개되면서 시장은 새로운 패러다임이 형성되어 왔다. 지수는 크게 오르지도 그렇다고 밀리지도 않으면서 중소형 재료주 중심으로 수익률 게임에 돌입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연초 대비해서 종합지수가 약 5% 오르는 동안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는 +15% 상승으로 지수대비 약 10%의 초과 수익률을 달성중인 반면, 테마주 였던 삼진제약은 +84%, 한일철강은 +50%의 수익률(연초 대비) 을 나타내면서 화려한 종목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이제는 주총 시즌이 다가온다. 당분간 지수가 이러한 횡보 양상을 보인다면 시장은 새로운 테마주를 찾아 꿈을 먹게 될 것이다.
필자의 선물옵션 공개강좌가 내일(2월 18일(수)) 오후 7시 30분부터 역삼동 새빛 증권아카데미에서 “테마가 있는 선물옵션 실전 특강” 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강의에서는 시황 분석 및 개인이 선물옵션을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이유 또한, 최근 3개월간 약 500%의 수익을 달성한 계좌도 오픈 할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www.assetclass.co.kr / 02-539-3935)
공개강의 내용
1. 향후 시황 분석
2. 선물옵션을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
3. 나는 이렇게 돈 벌었다: 500% 실제 매매계좌 오픈
4. 시장에서 이기는 선물옵션 나만의 필살기를 만드는 방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