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지금은 정부가 은행을 뒷받침할 때"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지금은 시중 금융기관이 자금중개기능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정부가 감독기관을 통해 시장을 윽박지를 단계는 아직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이와 관련해 "은행에 공적자금을 투입할 때도 경영간섭은 최소화할 것이고 필요하다면 추경예산과 함께 관련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한편 "추경예산을 통해 최소한 u자형 경제회복은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신빈곤층과 저소득층에 대한 쿠폰과 푸드스탬프 지원과 일자리 대책도 논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한편 "우리나라의 재정건전성은 아직 좋은 편"이라며 "구체적인 적자국채 규모는 심의가 끝난 이후에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