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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 패닉...환율 1455.5원..1500 또 뚫을까?

오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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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28원이나 폭등했습니다. 6거래일 연속 상승인데요, 환율이 오를 만한 요인들만 무더기로 쏟아진 하루였습니다. 오상연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를 위협하는 수준으로까지 급등했습니다.

오늘 마감가는 1455원50전. 전거래일보다 28원 급등한 수치로 1450원대는 46거래일만에 처음입니다.



6거래일 연속 상승한 원/달러 환율은 이 기간 74원50전이나 상승했습니다.
//

환율 폭등에는 심리적인 요인과 수급적인 요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외화 유동성에 대한 우려감 등이 다시 살아나면서 위험자산 기피심리가 확산됐고 북한 미사일 발사와 같은 지정학적인 리스크 요인도 부각됐습니다.

유럽 금융시장 불안과 제너럴모터스(GM)의 파산 신청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아시아 통화와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인 점도 환율 급등 요인이 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네고) 물량이 자취를 감추면서 수급적인 면에서도 환율 상승세를 제어할 수 있는 조건이 사라졌습니다.

[인터뷰]조현석 외환은행 딜링룸 대리 :
역외 투자자들의 달러 매수세가 집결됐고 최근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던 국내 증시가 다시 하락하면서 달러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전문가들은 오바마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금융구제안이 효력을 발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2분기쯤 환율 안정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이성권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 :
2분기 넘어서는 단기외채 상환압력이 낮아지고 미국 금융시장의 안정 가능성이 점진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2분기에 안정세를 보이다가 하반기로 갈 수록 안정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금융기관들의 단기외채 상환압력이 최고조에 달할 수 있는 1분기는 수급적으로도 가장 불안한 시기이기 때문에 1500원선에 이를 수 있는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삼성경제연구소는 원/달러 환율이 올 하반기부터 1200원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MTN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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