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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1인당소득 2만$, 늘어나는 생계형 범죄

최환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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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2007년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은 처음으로 2만 달러를 넘었습니다.
그러나 경기침체와 환율 상승 등으로 지난해엔 다시 만7000달러대로 주저앉았습니다.
최환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우리나라 사람들이 1년간 벌어들이는 평균 액수는 지난 4년간 해마다 10%가 넘게 늘어나 2007년에는 2만4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1996년에 1만달러를 넘어선 지 11년만입니다.



하지만 1년 만에 다시 2006년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국내총생산은 지난 해의 절반 수준인 2.5% 늘어나는데 그쳤는데 원-달러 환율은 20% 가까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달러로 표시되는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에서 1만7200달러 정도로 줄어들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지금처럼 고공행진을 계속한다면 올해 1인당 국민 총소득은 1만5000달러를 밑돌았던 2003년 수준으로 돌아갈 전망입니다.

정부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2%로 내놓을만큼 경제여건이 좋지 않은데다가 지난 1월 원-달러 평균환율은 지난해보다 20%가 넘게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한편, 지난해 도시주택 가격은 2007년에 비해 3.1% 늘어나는데 그쳐 물가상승률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범죄발생건수는 꾸준히 증가해 2007년에 발생한 주요범죄는 모두 42만건에 이르러 1년 사이에 20%가 늘어났습니다. 살림살이가 어려워지면서 생계형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MTN 최환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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