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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PL제품 여전히 '품질논란'

박상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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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얼마전 신세계 이마트에 납품되는 PL제품의 품질결함으로 제조사의 납품이 전면 중단됐었습니다. 불과 일주일만에 슬그머니 판매를 재개해 더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상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마트는 품질 논란으로 판매 중단했던 PL제품을 일주일만에 판매를 재개했습니다.



지난 10일 이마트는 품질 논란이 된 '이마트 우유'와 '이마트 바나나맛 우유', '이마트 딸기맛 우유' 등을 판매중단한 뒤 폐기 처분했습니다.

납품되는 PL제품과 원제품과의 차이가 있다는 논란이 일면서 갑작스레 납품을 중단시킨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PL제품의 판매를 다시 재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마트는 “PL제품과 원제품의 차이는 없다. 오히려 더 우수하다“라고 고객들에게 알려왔습니다.

하지만 납품되는 제품과 제조사의 원제품은 분명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마트 PL제품 '이마트 바나나맛 우유'는 원유함량 80%인 제품이고 실제 빙그레의 일반 바나나맛 우유 제품은 원유함량이 86%입니다.

또한 매일유업이 납품하는 '이마트 우유'의 경우 동일한 생산라인에서 생산된 것은 맞지만, 우유등급에 있어서는 미세한 품질 차이는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반 제품과 완전히 동일하다는 말만 믿고 제품을 구매해온 소비자들은 속았다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인터뷰] 김정자 / 서울 여의도동
"조금 실망했어요. 왜냐면 이마트라니까 그래도 브랜드가 있자나요. 믿었는데 그걸 듣고는 어머 여기 조금 의아해져서 그날 산거 다 버렸어요.
글쎄 그런데도 믿음이 안가더라구요. 중국에 그전에 그런 일 많았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이마트는 공식적인 입장 표명도 없이 이들 제품을 다시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 측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한 것이지 제품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김현주 / 한국소비자원 책임연구원
"소비자들 역시 PB제품을 단순히 가격이 낮다고 해서 선택하지 마시고 NB제품과 주용성분의 함량이라던가 품질을 꼼곰히 비교해 보신후에 비교하시는게 바람직합니다."

[기자 스탠드 업]
PL제품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선, PL제품의 정확한 정보 표시와 다른 PL 제품에 대한 전면적인 품질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MTN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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