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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500원대 돌파...서민, 기업 부담 가중

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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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말 금융위기가 확산되던 때의 수준입니다. 서민들과 기업들의 부담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김성일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원/달러 환율이 지난 10일 이후 9일 연속 상승해 1,500원을 돌파했습니다.

오늘 2원 오른 1,483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한때 1,478원 60전까지 밀렸다가 증시 외국인 매도 강세 소식과 유럽발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1,510원 선을 웃돌던 환율은 어제보다 25원 올라 1506원으로 마감됐습니다.

[기자 스탠드 업]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말 1502원 30전 이후 3개월만입니다."

지난해 연말 가까스로 끌어내린 환율이 다시 급등세를 보이면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동인 / 대학생
"유학이나 교환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포기를 해버렸죠."

[인터뷰] 조현석 / 외환은행 FX딜러
"일반 소비자들은 수입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물가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 역시 상황이 여의치 않습니다. 수입업체의 경우 당장 수입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타격이 예상됩니다.

[녹취] 배민근 / LG경제연구원 연구원
"당장 큰 것은 외화부채 상환 부담, 비용상승 문제 등이 이어질 것이다."

환율의 상승, 하락에 대한 가능성은 모두 열려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2월 중순까지는 환율이 상승하면 다시 외화를 파는 물량도 쏟아지곤 했지만 대외여건
악화로 이 물량들 역시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하루 변동폭이 10원 이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1500원대를 넘어선 환율 상승세는 어디까지 일지, 정부의 개입이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MTN 김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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