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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 "정부조치 아쉽다, 실질적 방안 필요"

김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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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런 가운데 줄도산 우려에 처해 있는 해운업체들은 정부의 빠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아쉽다는 반응입니다. 김신정 기잡니다.

< 리포트 >
그동안 해운업계는 몇몇 중소업체가 영업을 못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실제 국내 업계 9위인 삼선로직스가 금융위기 이후 벌커시황 급락에 따른 여파로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중소해운업체는 정부의 방침에 대해 실질적이고 빠른 조치가 없다며 아쉬움을 토로합니다.

[녹취] 양홍근/ 선주협회 이사
"하루하루가 힘든데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 자꾸 지연되면 구체적인 안이 나올때가 되면 넘어가는 곳이 나오지 않을까 싶고.."


해운업계의 큰 문제는 무엇보다 한 업체서 빌린 배를 다른 업체에 다시 빌려주는 '용대선' 관행 때문에 어느 한 곳이 쓰러지면 다른 업체들도 줄줄이 타격을 받는다는 데 있습니다.//

[녹취] 강광숙 연구원/하이투자증권
"단순히 국내선사로만 돼 있는 문제가 아니고 해외선사들이랑 다 계획이 얽혀 있어서 우리만 어떻게 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쉽지는 않을 것이다"

이는 정부가 쉽게 해운업계의 구조조정 방안을 빨리 마련하지 못해왔다는 점을 말해줍니다.

하지만 중소해운업체들은 하루가 시급한 상황에서 계속 미뤄지는 정부대책을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처지입니다.

줄도산 위험에 처해져 있는 중소해운업계, 정부의 빠른 결단력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MTN 김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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