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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까지...은행권 부담 가중

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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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은행권의 해운업에 대한 여신규모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건설, 조선 구조조정으로 추가 충당금을 쌓아야 했던 은행권의 부담은 가중될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김성일기잡니다.


< 리포트 >
해운업계에 대한 금융권의 총 여신 규모는 16조원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중 선박금융에 대한 규모만 6조원에 이릅니다.

은행권에선 국민은행의 여신이 1조원, 신한이 7천5백억원, 하나가 3천8백억원 등입니다.

은행권은 말을 아낍니다.

녹취> A은행 관계자
"해운업계에 관한 대출 범주가 선박금융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는데,
순수대출만 뽑은데도 있고, 선박금융까지 포함한 데도 있고..."/

일단 건설 조선 구조조정으로 추가 충당금을 쌓아야 했던 은행권의 부담은 가중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은행권의 분위기는 오히려 담담합니다.

건설업에 대한 여신 규모인 92조원에 비해 해운업 여신은 부담이 덜하다는 것입니다.

또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손실액도 상대적으로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녹취> B은행 관계자
"이쪽에서 구조조정이 있거나 PF쪽에서 문제가 있더라도 파급효과가 작아요."/

그러나 아직 단정지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부실규모 역시 쉽게 추정할 수 없는 단계입니다.

[녹취] 홍헌표 /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PF 1차 건설 구조조정 햇던 금액이 4조 조금 넘는 규모였는데, 그에 대한 충당금 부담이 1조원 가까이 생겼어요. 근데 16조원이라고 하면..."/

전문가들은 은행권과 해운사들이 거미줄처럼 엮여있는 구조상 건설, 조선보다도 해법이 복잡할 수 있다고 진단합니다.

MTN 김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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