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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음료업계 가격담합혐의 직권조사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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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롯데칠성, 코카콜라 등 국내 유명 음료업계가 담합을 통해 상품 가격을 올려왔다는 혐의를 잡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직권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임지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리포트 >
국내 5대 음료 업체가 담합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공정위가 칼끝을 겨눈 업체는 롯데칠성, 한국코카콜라, 해태음료, 동아오츠카, 웅진식품 등 입니다.//

각 업계는 2월 중순이후 공정위의 조사를 몇 차례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업체들이 제품이나 서비스의 공급, 유통, 판매 과정에서 부당하게 가격을 책정하거나 소비자에게 불리한 조건을 부과했는지 살펴본 것입니다.//

이들 업체들은 원자재값 인상과 환율 급등을 이유로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음료 가격을 올려왔습니다.

코카콜라는 지난 1월 초 1.8리터 코카콜라를 8% 가량 인상한데 이어 롯데칠성음료는 1.5리터짜리 칠성사이다의 가격을 6% 정도 올렸습니다.//

[녹취] 식음료업계 관계자
"상황은 그렇습니다. 그 때 와서 밤 늦게까지 조사하다 갔어요. 일단 조사는 해 갔으니까요, 답변이 올 때까지 기다려봐야죠."//

공정위로부터 가격담합 의혹을 받고 있는 음료업계 관계자들은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원자재값 상승과 환율상승 등 제조 판매비용이 증가해 일부 품목에 대해서 가격을 인상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조사 결과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습니다.

[녹취] 남동일 공정위 정책홍보과장
"원칙적으로는 조사 결과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조사를 하고 있다, 아니다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서민생활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식음료업체인 만큼, 공정위의 조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TN 임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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