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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독감 관련주 테마주로 부상하나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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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돼지 인플루엔자가 전세계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국내 증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백신개발은 물론 대체식품 기업들까지 모조리 상한가를 기록 중인데, 당분간 테마주로 부상하는 분위깁니다. 김성호 기자가 관련 수혜 주를 정리해 봤습니다.



< 리포트 >
오늘 국내증시는 돼지 독감 관련 주가 주도했습니다. 코스피는 이틀째 조정을 받았고, 코스닥은 장 마지막에 상승폭이 꺾이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돼지 독감 관련 주들은 일제히 급등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우선 백신 등 치료제 관련 기업들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동물용 소독제 등을 주력제품으로 판매하는 알앤엘바이오를 비롯해 녹십자, VGX인터, 중앙바이오텍, 신풍제약, 에스텍파마 등은 모두 가격제한 폭까지 올랐습니다.

또, 파루, 제일바이오, 대한뉴팜, 씨티씨바이오 등 원료 의약품업체들도 장 시작과 함께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의약 관련 기업 뿐만이 아닙니다. 돼지에 대한 소비가 위축되는 대신 대체식품으로 수산과 닭이 부각되면서 관련기업들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실제로 한성기업, 사조대림, 신라교역, 동원사업, 오양산업, 사조산업 등 수산관련 주와 마니커, 하림 등 닭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모처럼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멕시코에서 시작된 돼지 독감이 발견된 지 얼마 되지 않는데다, 전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이들 관련 주의 강세는 계속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제품을 생산하지도 않는 데 소문에 얽혀 테마 주로 편입돼 주가가 폭등하는 곳도 있어 이들 종목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녹취] 관련업체 관계자
"출시를 할 수 없다. 아직 해외에서 치료제 특허가 살아있는 건데, 더욱이 정부가 사업을 계속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가 딜을 진행하는 사항은 없다."

돼지 독감 공포가 주식시장까지 뒤흔들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기업에 대한 냉철한 판을 통해 투자에 나서야 후회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TN 김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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