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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개선..경기 정말 살아날까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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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꿈쩍도 하지 않던 소비심리가 주식과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기지개를 켰습니다. 개선폭이 4년만에 최대인데요, 소비자들이 보는 현재경기와 미래경기 역시 크게 개선됐습니다. 경기가 살아나는 신호가 될지, 김혜수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경기가 살아나는 것일까.

작년 10월 이후 계속 게걸음을 보이던 소비자심리지수가 4년여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내놓은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98로 한 달 전보다 1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수 자체는 작년 1분기 102 이후 가장 높았고, 상승폭은 2005년 1분기 19포인트 상승 이후 4년여만에 가장 큰 겁니다.

소비지심리지수는 작년 10월 96에서 88로 8포인트 하락한 이후 지난 3월까지 80대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주가와 부동산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소비자심리의 개선에 불을 지폈다는 분석입니다. 자산가격이 상승하면서 경기하락세가 진정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심리개선에 한 몫 단단히 했다는 겁니다.

한국은행 정귀연 과장:
"최근 주식과 자산가격 상승과 산업생산 등 일부 지표가 개선되면서 국내경기하강 우려가 줄어들면서 심리적 기대 반영돼 소비심리가 개선된 것 같다"

전세계적인 경기부양책과 주요 국가들의 저금리 기조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싹트게 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기가 살아날 거라는 기대감이 있을 뿐 경기가 정말 살아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두고 보자는 의견이 많습니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성권 연구위원:
..좀 더 두고봐야 한다.

하지만 기대감을 무시할 수는 없다는 게 중론입니다. 정부의 경기부양책, 주가와 부동산 가격 상승 등의 지속 여부를 두고봐야겠지만, 침체된 경제에 하나 둘 개선된 여건들이 경제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합니다.

MTN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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