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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66.5억 달러 흑자..사상 최대

김혜수

< 앵커멘트 >
지난달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 규모의 흑자를 나타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혜수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 주시죠.


네,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달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오늘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3월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66억5000만달러로 사상 최대 흑자를 냈습니다.

지난 해 10월에 사상 최대 규모인 47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뒤 경상수지는 11월 19억1000만 달러, 12월 8억6000만 달러로 흑자 규모를 줄여오다 1월에는 16억4000만 달러 적자를 낸 바 있었는데요, 그러나 경상수지는 지난 2월에 35억6000만달러 흑자로 한 달 만에 흑자로 돌아서고 지난달도 흑자를 보여 두 달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올들어 1~3월중 누적 경상수지는 85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질문)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수출의 감소폭은 둔화된 데 반해 원유, 가스 등 에너지류의 수입 감소세가 확대되면서 상품수지 흑자폭이 사상 최대 수준을 보인 점이 사상 최대 규모의 경상수지 흑자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는데요

자세히 살펴보면요, 3월 상품수지는 2월의 31억1000만달러 흑자에서 지난달 69억8000만달러로 흑자폭이 2배 이상 확대됐습니다. 사상 최대수준입니다.

전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수출과 수입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했지만 수출 감소세가 19.4%에서 17.8%로 둔화된 반면 수입 감소세는 30.6%에서 35.8%로 확대됐기 때문입니다.

다만 서비스수지는 운수수지 흑자가 전월보다 늘어났으나 여행수지 흑자가 여행지급의 확대로 축소되고, 기타서비스수지 적자도 늘어나면서 적자규모가 전월의 5억3000만달러에서 6억5000만달러로 1억2000만달러 증가했습니다.

이 밖에 소득수지는 12월 결산법인의 대외배당금 지급 등으로 전월의 4억8000만달러 흑자에서 2억20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한편 자본수지는 21억8000만달러 순유출를 나타내 전월보다 순유출 규모가 7억달러 축소됐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TN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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