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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국민소득 5년간 2만$ 회복 못한다고?

IMF 전망에 정부 발끈..시장에서도 현실성 없다는 반응
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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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제통화기금, IMF는 우리나라의 일인당 국민소득이 2014년까지 2만 달러를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공식 반박에 나섰습니다.
박소현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국제통화기금은 우리나라의 일인당 국민소득이 올해에는 15000달러, 2014년에도 19000달러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제성장률은 올해 -4%에 이어 내년에도 1%대를 기록해 2011년까지는 회복이 힘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여기에 환율은 올해 평균 1450원대로 시작해, 2014년에는 1500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전망치'라며 공식 반발했습니다.

현재 환율은 1200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가 앞으로도 해마다 200억 달러가 넘는 경상수지 흑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1400원대 환율은 비현실적이라는 겁니다.

시장 전문가들도 IMF 전망치가 최근의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낡은 수치라고 지적합니다.

김재은 하나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아마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반까지 상황을 반영해서 환율을 전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새로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전망치이기 때문에 지금 상황하고는 괴리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기획재정부는 IMF의 경제성장률과 물가 전망을 받아들인다고 해도 현재 환율을 적용한다면 2013년에 국민소득 2만달러를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지난해 말의 어두운 분위기가 많이 반영돼 지나치게 비관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준구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IMF는 더 비관적으로 보고있는거죠. 장기성장선에서 올해 크게 떨어졌다가 내년에도 거의 회복 못하고 내후년에도 5%대라면 성장축이 그냥 크게 떨어졌다는 얘기죠"."

IMF는 또한 우리나라의 물가상승률이 올해 1.7%까지 내려간 뒤 내년부터는 3%의 상승률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TN 박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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