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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영리해진' 중국 진출 전략

박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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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우리 기업이 중국에 진출한 지 10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성공한 기업도 있지만 실패한 경우도 많았는데요, 중국에 진출하는 기업들의 전략이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중국 현지에서 박동희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중국 동북 지역의 중심도시 심양.

이곳에 국내 의류 중소기업들이 대거 진출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지역에 뿌리내린 중국 기업의 유통망으로 국내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도연 / KDY 사장
"중국 심양의 오복 백화점을 시작으로 해서 질 좋은 한국 브랜드 제품을 중국 전 지역에 수출할 계획입니다."

사실상 중국시장 공략의 열쇠를 쥔 중국 쪽 기업은 현지 반응이 긍적적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증 창뵤 / 중쉬그룹 회장
“한국의 제품을 중국의 백화점 등에 유치하기로 했다. 반응이 좋아 중국 전 지역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이를 통해 성공을 장담 못 하는 중국 시장에서 판매망을 갖춰야하는 부담을 줄였습니다.

현지 사정에 어두워 실패를 맛봤던 중소기업들의 경험에 비춰보면 진일보한 방식입니다.

[인터뷰] 윤선민 / 코트라 대련KBC 과장
“동북3성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가 심양이고, 심양을 공략하면 중국시장 마케팅에 굉장히 좋습니다. 특히 현지에서 많이 일어나는 현지 관리의 문제점을 중국 분들이 커버할 수 있다고 할 때 굉장히 효율적인 진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자본이 대규모 직접 투자되는 방식도 활발합니다.

롯데는 이곳에 제2롯데월드보다 더 큰 복합단지를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새 건물이 들어서고 있는 심양에서 건설 사업과 함께 유통 거점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심양시정부가 롯데월드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이번 주부터 토지 이용을 논의하기 위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자]
기업들이 투자에 나선 이곳은 세계 금융 위기의 영향을 덜 받은데다 중국 정부가 강도 높은 개발 계획을 추진하는 지역이라는 점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중국 진출 10년 맞이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투자도 영리해지고 있습니다.

중국 심양에서 MTN 박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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