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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18.8만개 감소…'급락세 진정'

최환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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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기선행지수 등 여러 경제지표들이 호전된 데 이어, 고용시장에도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이 들렸습니다. 일자리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모두 18만8천개가 줄어들어 8달만에 급락세가 진정됐습니다.

김나래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지난달 실업자는 모두 93만 3천명으로 한 달사이 만9천명이 줄어들었습니다.

일자리 감소폭 역시 3월 19만5000개에서 18만8000개로 줄어들어 고용시장도 바닥을 친 것 아닌가 하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인숙 통계청 고용통계팀장):
"고용상황 악화추세는 다소 진정되는 기미가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공근로와 공공행정부문 등 정부부분 서비스 일자리 7만 2천개가 늘어난 영향 급락을 멈추는데 큰 공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아직 낙관하기는 힘듭니다.

4월은 계절적으로 일자리가 늘어나는 시기라 계절적인 효과를 빼고나면 실제 실업자는 한달 사이 2만3천명이 더 늘어난 셈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소비와 투자는 아직도 냉각기를 벗어나지 못했고 내수 위축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임시직과 자영업자, 그리고 청년층의 고용악화가 심각합니다."

일자리 대란은 임시, 일용직과 자영업에 더 뼈아프게 다가와 각 분야에서 23만 8천개와 26만9천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습니다.

앞으로도 정부와 민간, 양쪽 모두에서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실업자는 더 늘어날 수 밖에 없어 아직 일자리 시장의 봄을 얘기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입니다.

MTN 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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