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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성장률에도 은행들 견딜만 하다

방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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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우리 은행들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많습니다. 하지만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마이너스4% 성장을 하더라고 은행들이 충분히 감내할 만한 수준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방명호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금융감독당국이 국내은행들에게 성장률과 환율, 주가 등을 고려해 만든 시나리오로 자산건전성 평가를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당국이 제시한 시나리오는 2가지.

먼저 시나리오1은 성장률 마이너스 4.2%, 코스피 900p, 원달러 환율 1570원 등을 가정한 것입니다.

 이럴경우 국내 4대 은행인 A은행은 2조8000억원의 손실이 날 수 있어 이 금액만큼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비율은 대부분 은행들이 10%대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시나리오2는 성장률을 마이너스2.5%, 코스피지수 1100, 원달러 환율 1240원로 완화한 것으로 이럴 경우 시중은행의 BIS비율은 11%에서 13%대로 높아졌습니다.

 결국 정부의 예상치인 마이너스 2% 성장을 하더라도 은행들의 건전성에 악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결과에 금융감독원은 단지 참고 자료일 뿐 많은 분석이 필요하다고 전합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
"감독당국이 그 결과를 지금 받아들이느냐 그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자세하게 보려면 미래의 전망에 대한 것이고 주관적 판단이 있기때문에 서로 많은 토론을 통해서 협의를 해야하거든요:"

  전문가들도 이번 자산건전성 평가가 양호한 수준으로 나왔더라도 해운업과 대기업 구조조정 등을 추진하면서 부실규모가 커질 수 있어 건전성 관리를 선제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합니다. MTN방명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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