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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성 행장, 민영화 이전에 M&A 완료하겠다

홍혜영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수신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신설 산은지주의) 첫 지분 매각이 이뤄지기 전에 인수·합병(M&A)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은 지주회사의 지배지분 매각은 2014년 이후 추진됩니다.

민 행장은 또 "일부 기업들은 마취 주사까지 맞았는데 수술대까지 안가도 되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며 강도높은 대기업 구조조정이 단행될 가능성은 낮다고 시사했습니다.

민 행장은 오늘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대기업들이 선제적으로 구조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기업 구조조정을 돕는 방안으로는 사모투자펀드(PEF)를 통해 비핵심계열사 등 자산을 인수하는 방식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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