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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 주택지표 악화..놀란 다우 2.2% 급락

[MTN 박소현 앵커의 뉴욕증시 이슈 점검]
박소현

간밤에 뉴욕증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부진한 경제지표가 하락의 원인이었습니다.박소현 앵커와 함께 뉴욕증시 이슈들 점검합니다.
 


[질문1] 소매판매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했는데요. 결과가 어떻게 나온겁니까?

네, 미국의 내수경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 가운데 하나인 소매판매 실적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보다 0.4%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고요.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던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습니다.

지표뿐만이 아니라 소매 유통업체들의 실적도 악화된 것으로 나왔습니다. 미국의 2위 백화점업체인 메이시가 지난 1분기 큰 손실을 입었다고 발표했고요. 여성 의류업체인 리즈 클레오본도 손실규모가 지난해보다 3배나 더 늘어난 것으로 공개됐습니다.

부진한 지표와 실적공개, 그리고 지금의 높은 가격에 대한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뉴욕증시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는데요.

다우지수, 장 초반부터 크게 밀려났습니다. 나스닥... S&P500...
대규모의 손실을 공개했던 의류업체 리즈 클레어본이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26%의 하락세 기술주들도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이베이도 5.27% 하락했습니다.

[질문2] 간밤에 발표된 지표들은 일제히 부진했네요. 주택지표도 실망스러웠죠?

네, 최근 주택지표들이 호전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주택시장이 점차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가 커졌었는데요. 오늘 발표된 주택지표들은 이 기대감에 찬물을 쏟아 부었습니다.

모기지신청건수가 8.6% 하락한 것으로 발표됐는데요. 이 점은 주택을 새로 구매하려는 이들의 수가 줄어들었다고 분석해 볼 수 있겠습니다.

또, 4월 주택 압류건수도 32%나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주택담보대출을 값지 못해서 집을 압류당하는 미국인들이 급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 되겠습니다.

[질문3] 인텔이 엄청난 액수의 벌금을 부과받았다는 소식도 들리던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네,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죠. 인텔이 EU로부터 사상 최대 수준인 10억 6천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 받았습니다. 달러로 환산하면 14억 5000만 달러가 되는데요.

지난해 MS사에 요구됐던 벌금 8억 9900만 유로를 훌쩍 넘어서며 사상 최대 수준의 벌금을 물게 됐습니다.

이유는 시장을 독점하려했기 때문입니다. 경쟁업체인 AMD의 시장 진입을 방해하기 위해 인텔은 자신들의 컴퓨터 칩을 사용하는 PC제조업체들에게 수년간 리베이트를 지급해왔다고 합니다.

벌금은 공식 통보를 받은 날부터 3개월 이내에 전액 납부해야하고요. 이번 벌금은 인텔의 작년 매출액에 약 4% 규모에 해당됩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나온 이슈들 점검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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