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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회장단, "조기 경제회복 아직 이르다"

김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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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올 들어 3번째 전경련 회장단 회의가 어제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선 환율과 신재생에너지사업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갔습니다. 김신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기업 총수들이 경제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은 "실물경제의 본격적인 회복은 연말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며 "성급한 조기 경제회복은 아직 이르다"고 진단했습니다.

국제시장이 아직 회복되고 있지 않아 성급한 낙관은 경계해야 한다는 겁니다.

회장단은 최근 불거져 나오는 대기업 구조조정과 관련, 성급한 구조조정은 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손익이라든가 수익이 나빠졌지만 그게 일시적인 현상이라면 그것을 가지고 구조조정을 해야 되겠느냐 하는 것은 정부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다 고려를 할 것입니다."

이와함께 회장단은 최근 급격한 환율 하락에 대해 환율이 안정되지 않으면 경제전체가 요동을 친다며 환율 안정에 대한 정부의 노력을 요청했습니다.

또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연구개발과 예산확대 등 정부의 지원을 강화해 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앞서 각 회장들은 최근 현안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짧게 답하기도 했습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대우로지스틱스 인수를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준양/포스코 회장
"단지 검토는 하겠지만 인수한다는 것을 검토한 적은 없습니다"

박용현 두산 회장은 계열사 지분 매각에 대해 "한달 뒤 말하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은 "자체적으로 맥주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덕수 STX회장은 STX중공업과 에너지와 관련 "내년 쯤 기업공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외에 회장단은 최근 발생한 불법 폭력시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노동계가 합심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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