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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하나금융과 손잡고 카드 진출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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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SK그룹이 하나금융그룹과 손잡고 신용카드 사업에 진출합니다. 하나금융은 오는 8월 하나은행에서 분사할 하나카드의 지분 49%를 SK그룹에 넘기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임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SK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이 오는 8월 하나은행에서 분사할 카드사업부문과 관련해 지분 양수도, 사업제휴를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신용카드사업 진출이 숙원의 하나였던 SK그룹과 은행권 선두경쟁에서 밀려 새로운 국면전환용 카드가 필요한 하나금융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해석됩니다.

주요 카드사 회원수
회원수로 볼 때 하나카드 회원수는 신한카드 1361만명, 삼성카드 900만명, 롯데카드 860만명 등에 비해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은행계 카드사 점유율
은행계 카드사 가운데 하나은행의 점유율도 7.4%에 그쳐 신한, 국민 등에 뒤쳐집니다.

하나금융과 SK그룹이 신용카드사업에서 손을 잡는다는 소식에 카드업계는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고객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하나은행이 3000만명에 달하는 OK 캐시백의 실질 회원을 확보하게 되면 상당한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금융은 금융위원회의 설립인가 절차를 마무리하면 하나카드 지분 49%를 SK의 주력 계열사인 SK텔레콤에 매각한다는 방침입니다.

매각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3000억~3300억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SK텔레콤이 하나카드의 대주주가 되려면 금융위의 대주주 적격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하나은행과 SK그룹 제휴에 따른 고객이탈 방지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SK발 핵폭풍이 카드업계에 몰아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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