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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봉하마을 통신망 설비 확대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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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김해 봉하마을 일대 조문객이 급증하자, 이동통신사들이 통신망 설비 확대에 나섰습니다.

KTF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이 전해진 지난 23일 봉하 지역 통화량은 평상시보다 219% 늘었고 어제는 84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F는 동시에 많은 가입자가 통화할 수 있도록 봉하지역 가입자 용량을 늘리고 데이터 전용회선을 증설했으며 기지국과 중계기 운용 요원 4명을 현장에 배치했습니다.

SK텔레콤도 지난 23일 봉하마을에 이동기지국 1개를 설치하고 데이터통화 지원을 위해 채널카드를 추가 설치했으며 LG텔레콤도 봉하마을 회관입구에 이동기지국을 개통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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