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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ㆍLG, 이번엔 '빨래전쟁'

박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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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빨래량이 많아지는 여름을 맞아 가전업체들이 속속 세탁기와 건조기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새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가전시장을 박동희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전통적으로 세탁기 등 생활가전제품은 LG전자가 강합니다.



하지만 지난 해 거품을 통해 빨래를 빠는 세탁기를 출시한 삼성전자는 세탁기 부문에서 국내 선두를 위협하는 위치까지 올라섰습니다.

이 제품으로 8개월만에 10만대를 파는 기록을 세운 삼성전자는 여름 성수기 맞아 후속작을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김형근 / 삼성전자 R&D팀 상무
"같은 사이즈에서 최대한 용량을 낼 수 있도록 했고, 아기들의 피부를 보호해 줄수 있는 스킨케어 기능을 통해서 세탁력을 더욱 더 향상시켰습니다."

삼성전자는 “1분기만 놓고 보면 LG전자와 비슷한 수준을 이뤘다”며 국내 가전시장에서도 1위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권혁국 /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
"2/4분기부터는 버블기능 세탁기의 판매가 증대되면서 앞으로 시장에서 선두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해외시장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는 건조기로 국내 시장을 공략합니다.

건조기는 미국 등 해외에선 각 가정마다 있는 일반적인 제품이지만 국내에선 아직 한달에 천대 미만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LG전자는 세탁기와 묶어서 파는 전략으로 한 해 30%씩 성장하는 건조기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국내 특성상 별도의 건조기 시장에 발을 들여놓기 보단 세탁기에 건조기능을 강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성수기를 맞은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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