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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결국 파국맞나? '공권력 투입' 결정

강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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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쌍용자동차가 공장을 점거한 채 파업을 벌이고 있는 노조에 공권력 투입을 경고했습니다.
노조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유혈 충돌이 우려됩니다.
강효진 기잡니다.


 
< 리포트 >
쌍용자동차 사측이 정리해고에 반대하는 노조에 초강수를 꺼내들었습니다.

쌍용차는 정리해고 시점인 오는 8일 이후에 노조의 점거를 풀기 위해 공권력 투입을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박영태 쌍용차 공동관리인
"공권력 투입에 관련해서는 이미 직장페쇄를 한 상태고 (출임금지 가처분 신청을 준비하고 있고), 불법적인 요소가 계속 진행되면 곤란하기 때문에 공권력 투입 요청으로 보면 될 것입니다."

사측은 인력 구조조정은 채권단과 법원의 요구라며 정리해고 방침을 철회할 생각이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인터뷰]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
"저희가 이 상태로 계속간다면 회생 계획안 작성도 해보지 못하고 쌍용차는 문 닫게 됩니다."

사측은 어제 희망퇴직 인원을 제외한 1,056명에게 정리해고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공권력 투입을 결정한 사측을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녹취] 이창근 쌍용차노조 기획부장
"쌍용차 노조는 정리해고 철회를 위해서 공장 점거 파업을 견고하게 유지, 강화할 것이고 ,공권력 투입에 대해서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사측이 정리해고를 강행한다면 단식 투쟁과 주요 생산 시설을 요새화 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 등 정당과 사회단체들은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한 범국민 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사측의 대량의 정리해고를 막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강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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