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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게임 승자라던 삼성전자, 시장에선 왕따

유일한


경기회복 기대에 힘입어 해외의 반도체주들도 최근 급등하고 있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기업은 독일의 인피니온. 자회사인 키몬다의 파산으로 폭락했던 주가는 3월 중순부터 반전해 최근 60거래일동안 413%나 폭등했습니다.
독일 정부에 구제자금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정도입니다.
이기간 일본의 엘피다도 강하게 상승해 150%나 올랐습니다. 하이닉스는 64.4% 급등했는데, 유상증자까지 감안한 수익률은 세자리에 근접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비메모리업체인 AMD는 94% 올라 기염을 토했고, 샌디스크,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각각 59%, 57% 올랐습니다.

반면 우수한 수익성과 재무구조를 지닌 인텔은 11% 오르는데 그치는 '왕따'를 당했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5.7% 상승했는데, 치킨게임의 승자가 될 것이라는 호평과 달리 시장에서의 평가는 냉담했습니다. 국내 기관들이 삼성전자를 팔고 삼성SDI 삼성전기 등을 매입한 수급 영향도 있습니다.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를 맞아 폭락했던 후발 기업 주가가 경기회복을 바탕으로 훨씬 높은 상승률을 과시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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