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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팔의 외환중계] 잠재 반등 요소 여기저기

정경팔 외환선물 팀장

<잠재 반등 요소 여기저기>

다우지수가 하루 만에 다시 반등했지만, 달러/원 환율은 어제와 같이 1240원대에서 출발했습니다. 어제 종가대비 7원이 하락한 1244원에 출발했습니다. KOSPI지수 상승폭이 다소 줄면서 환율 상승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1250원까지 상승했고요. 이 시간 현재는 1249원4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외환시장은 어제와 큰 변화가 없는 모습입니다. 달러/엔은 9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유로/달러는 어제 이 시간대와 같이 1.41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일 뉴욕시황]
지난 밤 뉴욕으로 가보겠습니다. 국제유가가 70불 가까이 상승하는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원유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지난 달 30일로 끝난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다우지수는 7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와 함께 영란은행과 캐나다 중앙은행이 각각 금리를 동결했고요. 유럽중앙은행의 경우, 금리를 동결함과 아울러 추가 양적 완화조치가 없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러한 금리동결과 증시상승으로 달러화는 파운드화와 엔화를 제외한 나머지 주요통화들 대비 약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역외선물환 1개월물은 이러한 글로벌 달러의 약세기조를 반영해 전일 서울외환시장 종가대비 3원이 하락한 수준인 1245원50전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전일 서울시황]
어제 서울로 돌아오겠습니다. 어제는 달러의 강세요인들이 한꺼번에 분출되며 환율이 1250원대로 상승했습니다. 상승원인의 출발점은 미 주가지수 선물 하락에 따른 아시아 증시의 약세였습니다.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들이 이틀 연속으로 주식순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여기에 자극 받은 은행권과 수입업체들이 달러를 매수했고요. 해외증시하락에 따른 투신권의 역헤지 수요 또한 환율 상승에 일조했습니다.

아시아증시의 하락은 국제유가하락과 글로벌달러의 강세로 이어졌습니다. 이에 따른 역외달러매수에 의해 환율은 1250원을 상향 돌파했습니다. 비록 수출업체 네고의 강력한 저항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만, 결국 전일 대비 17원80전이 상승한 1251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금일 서울 시장 전망]
오늘 시장 전망하겠습니다. 지난 밤 다우지수 상승요인 중에 하나가 지난 달 30일에 마감된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의 감소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GM파산으로 인한 실업자수가 반영될 경우에는 실업보험청구자수가 다시 증가하면서 증시의 조정요인이 될 것으로 보이고요.

국제유가상승 역시 지난 밤에는 지수상승에 기여를 했습니다만, 골드만 삭스의 전망대로 배럴당 85달러까지 상승한다면, 소비지출이 감소되면서 또 다른 증시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한다면, 향후 달러/원 환율의 잠재적인 반등 요소들이 여기저기 숨어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국내외 증시의 상승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부담감이 서로 충돌하면서 박스권장세가 전망됩니다. 오늘의 예상거래 range는 1235원에서 1255원사이 입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저녁에는 미국의 5월 실업률이 발표됩니다. 현재 9.2% 가 전망되고 있고요. 전망치보다 상승할 경우에는 달러 강세가예상되고요. 반대의 경우에는 달러 약세가 예상됩니다.

이 시간 현재 달러/원 환율은 1248원60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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