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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보게 변신한 '팬텍'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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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기업개선작업중인 휴대폰 제조사 팬택계열이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와 해외시장을 이원화한 전략으로 7분기 연속 흑자도 기록했습니다.
김경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2002년 세계 최초로 33만 화소급 카메라폰을 출시하며 휴대폰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던 팬택계열.

그러나 삼성 애니콜과 LG 싸이언이라는 대기업 브랜드에 가로막혀 지난 2007년 기업개선작업, 즉 워크아웃에 돌입하게 됩니다.

위기에 직면했던 팬택계열이 최근 조심스럽게 회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중저가 이미지의 팬택 대신 스카이 브랜드를 앞세워 15% 안팎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팬택 브랜드의 제품을 출시해 일본과 북미 지역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팬택계열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900억원. 7분기 연속흑자로 누적 영업이익은 3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직원들도 회사의 선전에 고무된 모습입니다.

[인터뷰] 김성훈 /팬택계열 직원
"워크아웃 때문에 우려도 있었지만 지금은 분위기 좋구요. 자발적으로 야근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주한 /팬택계열 직원
"과거에는 자금력 때문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지금은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8분기 연속 흑자를 낼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최근 팬택은 스카이 탄생 10주년을 기념하는 스카이 '오마주'폰을 출시했습니다.

약속장소에서 사진을 찍어 전송하면 그 곳의 위치정보가 상대방의 핸드폰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통해 나타나는 지오태깅 기능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기술입니다.

[인터뷰] 김상권/내수기획팀장
"10년동안 사랑해주신 고객분들께 보답한다는 의미로 출시한 제품으로 디자인과 기능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팬택은 오마주폰을 통해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스탠딩]
휴대폰 제조만으로 매출 2조원을 달성한 팬택계열.
기업회생기간이 끝나는 2011년을 기다리며 조심스럽게 부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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